세상을 살아가면서 특히 미국에 살면서 일생의 꿈인 자신의 집을 장만한다는 것은 정말로 기분이 좋고 흥분되는 좋은 일이다.

그런데 이 좋은 일도 언제 어디서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떠한 집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좋은 꿈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잘 알다시피 집을 사기에 아주 좋은때이다.

주택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내렸고 은행이자도 사상유례가 없을 정도의 최저이자가 되어 융자만 허락된다면 모기지 페이먼트 부담도 예전에 비해 훨씬 더 적어졌다.

택구입을 선택하는 위치는 각자의 취향이나 주택구입의 목적 그리고  가격이나 모기지 페이먼트의 예산에 따라 여러가지 선택이 있겠으나,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자녀들의 교육을 주목적으로 해서 좋은 학군에 위치한 주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하는 것은 우선 부동산 구입을 중개해 주는 에이전트를 누구를 택하느냐가 첫번째 주제가 되는데, 부동산 거래에서 얼핏 소홀하기 쉬우면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얼마 전 이곳 싸우스 베이 지역에서 어느 한국인 부동산 에이전트가 상습적으로 고객을 속여 고객이 구매 계약용으로 맡긴 디파짓 체크를 자신의 이름으로 변조하여 많은 고객들에게 막대한 액수의 피해를 입혔다는 언론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택할 때는 그 지역에서 적어도 20년 내지 30년 이상 오랫동안 종사해 온 경험많고 믿을 수 있으며 주위에 잘 알려진 확실한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자기가 잘 아는 친구가 처음으로 부동산 에이전트를 시작해서 그를 도와 주는 기분으로 친구를 선택하는 것 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교회에서 만났다는 이유로 또는 그저 막연하게 교회사람의 소개로 부동산 에이전트를 섣불리 선택하였다가 낭패를 보고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또 가끔이지만 드물게 에스크로 회사가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었다.

한인 타운에서도 약 20년전에 한 한국인 에스크로 회사가 여러 고객들이 맡긴 수십만불에 달하는 많은 액수의 디파짓을 한데 모아 가지고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경우가 있었다.

융자가 너무나 까다로운 요즘에는 능력있고 적극적인 융자 에이전트를 잘 찾아내는 일도 중요하다.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아무리 많은 액수의 다운 페이를 하더라도 그 돈의 출처가 분명하지 않거나 또는 구매자의 크레딧이 좋지 않으면 은행에서 쉽게 융자를 허락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

그러므로 평소에 본인 자신의 크레딧 관리와 세금 보고 등, 자금관리를 합리적으로 잘 운용하여 모든 재산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마련해 놓는 습관이 중요하며 또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좋은 융자 에이전트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떠한 집을 살 것이냐는 우선 자신의 예산에 맞는 집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운 페이는 적지만 안정된 직업이 있어 상당한 액수의 매달 페이먼트가 어렵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은퇴를 대비하여 많은 액수의 다운 페이를 하고 매달 페이먼트를 줄이려는 사람도 있다.

또 단독주택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게이트가 있는 단지안에 위치하여 잔디나 외부관리에 대한 염려가 없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타운 하우스나 콘도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자금에 여유가 있고 집을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은행차압이나 숏 세일로 나온 낡고 헐은 집을 싼값으로 산 후, 집의 내부와 외부를 예쁘게 잘 고쳐서 얼른 되파는 사람들도 제법 많이 있다.

각자 개인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알맞는 주택을 구입하는데 요즘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직도 바이어의 마켓이므로 조금만 시간과 인내심을 갖고 찾아나서면 원하는 주택을 좋은 가격에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거래는 일생에 몇번 없는 중대한 일이므로, 아무쪼록 모든 고객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나 팔 적에 주위에서 경험이 많고 성실한 에이전트를 잘 선택하여 평생의 꿈이 좋은 꿈으로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키  한. 뉴-스타 부동산 토렌스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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