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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켜먹은 피자. 배가 고팠었는지 먼저 한쪽씩 시식을 해본 후에 사진을 찍었다. 얇지만 그만큼 토핑의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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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스톤 피자의 주방에 위치한 피자오븐. 사진에 잘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나무를 직접 떼우며 벽면은 돌이다. 일반적인 오븐과는 많이 다르다.)

가장 흔하고 싼 피자는 보통 두껍다. 한국에서는 띤과 띡을 구분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나는 얇은 피자를 좋아하는편이다. 토핑의 맛이 더욱 확실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로 사먹을때는 두꺼운걸 고르게된다. 일단 두꺼운 피자가 가장 흔하고, 흔한만큼 싸기 때문이다. 간혹 토핑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앏은 피자가 그리울때는 울프갱 퍽스나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에 들렸는데, 왠지 피자가 2% 모자르다는 생각을 극복할수 없다. 체인점이라서 그런가? ㅋㅋ

그러던 가운데 최근에 처음 시도한 스톤 파이어 피자는 오랫만에 만족스러웠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착한 가격! 주중에 4~7시에 방문하면 피자와 맥주, 그리고 와인류가 반값이다. 개인용으로는 좀 큼직한 피자 2장에 맥주 두잔을 마셨는데 가격인 세금 포함 24달러가 약간 넘었다.

맛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피자는 재료에 질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업소는 값비싼 맛집들이 즐비한 라시에네가길 선상에 있는만큼 좋은 재료를 썼을것이고, 돌 특유의 특성과 나무로 구워져서인지 맛과 향, 그리고 질감이 특이하다.

맥주는 직접 양조하는것 같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맥주를 취급한다. 내가 이날 처음으로 시도한 맥주는 불루문이었던것 같은데, 특이한 향과 부드러운 끝맛이 너무 좋았다.

해피아워에 방문할것이라면 강추. 가격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실내 데코도 나쁘지 않다. 식당이 조금 작은게 약간 흠이랄까?

참 발렛주차에 6달러를 청구한다. 한인타운에 비해서는 좀 비싼 편이지만 이 일대 다른 발렛주차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고, 결정적으로 주변에 주차장소를 찾는게 그리 쉽지 않을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 http://www.stonefirepizza.com

주소: 829 N. La Cienega Blvd LA CA

전화: 310-659-8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