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한 써브 프레임 렌더의 파산신청으로 인하여 어수선하며,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쳐서 지난 며칠 사이에 주가가, 특히 금융계통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변화가 있었다.

이에 따라서 이 여파가 “이대로 가다가 혹시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 내지 부동산 가격의 연쇄적인 폭락으로 이어지는 불황이 되는 것 아니냐?” 하는 불안감마저 커지면서 경제 정책 입안자들은 물론, 많은 소비자들도 우려를 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볼 적에 그리 크게 염려를 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이곳 남가주 지역의 부동산 경기는 미국내 타주는 물론,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이 지역에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하여 꾸준하게 찾는 소비자가 많기때문에 그리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것으로 생각한다.

마치 5년전 911 테러 사건이 났을 적에, 미국의 경제가 타격을 입어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 될 줄로 알았었는데 그 여파도 잠시였을뿐, 곧 바로 회복하면서 그 후에 부동산 시장이,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렸듯이 이번 사고의 여파도 곧 바로 회복되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이 형성되리라 예견한다.  

그 이유로는 은행들이 현재의 상황에 대하여 과거와 같이 속수무책이나 수수방관으로 방치하면서 뒷처리나 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처하게 된 현 상황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그리고 재빠르게 대응하는 전향적인 자세로 발 벗고 나서고 있음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부동산 시장이 지난 5-6년간 장기간의 호황을 누리게 된 이유의 이면에는 금융업계에서 부동산 소비자들에게 서로들 경쟁적으로 수월한 융자조건을 제시하는 등, 부동산 융자에 대한 과도한 부추김이 많은 작용을 해 왔음을 부인 할 수 없다.

결국 융자회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무리하게 아무에게나 융자를 해 주고 난 후, 뒷감당을 못하고 결국은 자신들 스스로가 문을 닫게 되고 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데, 그렇다고 부동산 시장이, 특히 남가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그만한 이유로 붕괴되기에는 이 지역의 경제적인 탄력이나 저력이 훨씬 더 튼튼하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바가 아니라 생각된다.

사실 부동산 시장의 형성과정에서 은행을 비롯한 융자회사 및 각종 금융기관의 역할은 막강한 힘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금융기관의 융자에 의하여 부동산을 구입하고 있는 현 미국의 경제제도와 부동산 시장제도 안에서는 그들의 힘과 역할에 의하여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형성되고, 부동산 경기의 부침이 절대적으로 결정된다고 보아야 옳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제도는 아주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가장 잘 발달 된  자본주의의 자랑이며 장점이라고 보아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결국 이렇게 좋은 제도아래에서 그들 스스로가 저질러 놓은 사건에 대하여, 과거와는 달리 그들 스스로가 해결책을 강구하고 재빠르게 그에 대응하는 대책을 제시하는 등, 현재 일시적으로 침체 된 부동산 시장을 구제하려 하는 자율적이고도 강력한 노력을 보면서, 나는 결코 부동산 시장이, 특히 이곳 남가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그리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까지도 바라보게 되었다.

그의 또 다른 증거로는, 현재 주택시장은 그러한 부실 대출때문에 좀 혼란스럽고 불안한 마음을 갖게도 하지만, 아파트나 상가 등, 투자용 부동산은 작년보다 더 수요가 많고 가격도 꾸준하게 튼실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정부 공식적인 통계의 예측에 의하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이곳 로스 앤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의 인구가 최소한 약 2백만 정도 더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추세에 따라 도로망이나 철도망 등 교통망 증설과, 수도와 전기와 개스 등, 유틸리티 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분들 중에 현재 세를 들어 사시면서 거주용 주택을 구입하려 하다가 “혹시 주택가격이 앞으로 크게 더 내리지나  않을까-?” 하여 망서리는 분이 계시다면, 나는 주저없이 자신이 페이먼트를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예산에 알맞는 주택을 지금 찾아서 구입하라고 권한다.

어떤이들에게는 현재의 주택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이제는 더 이상 오르지 않을것 처럼 여겨질지도 모르겠으나, 이제까지의 나의 경험으로 보건대 남가주 지역에서는 앞으로 20년 이내에 주택가격이, 현재 가격의 최소한 두배 이상은 되어야 이 지역의 경제상황과 맞아 돌아가게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  한: 뉴-스타 부동산 토렌스 지사 근무. 직통: 310)968-8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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