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대하여

말은 세계각지에 분포한다. 품종에 딸라 그 번식연한은 다르지만, 조숙한 품종은 3-15세 만숙한 것은 4-18세에 봄(4월-7월)의 발정기에 수태시켜 이듬해 봄에 새끼를 낳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임신기간은 평균 336일이며, 한배에 새끼 한 마리를 낳는다. 태어난 직후의 망아지는 몸무게는 평균 48Kg, 키는 약 93cm인데, 성장이 빨라서 25일 무렵에는 몸무게 90Kg, 키 1m 정도가 된다. 망아지는 생후 4-5시간이면, 어미 말을 따라 걷기 시작하고 5-6개월이면 어미말로부터 떨어진다. 그리고 2세면 발육이 끝나고 수명은 보통 30세까지 산다.(50세까지 산 말도 있었다고 함)

고도로 진화된 여러 동물과 마찬가지로 말은 감각기관에 의해 주위환경과 관계를 갖고 있다. 말의 감각기관은 매우 발달돼 있다. 보는 것, 듣는 것, 맡는 것, 촉각, 미각을 통해서 말은 주위 환경에서 오는 여러 자극에 반응을 보이고 여러 기관 본래의 기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보다 광범위하고 심오한 생물학적 영역에 걸쳐서 동료의 말이나 사람과 어울릴 수도 있는 것이다. 말은 울음소리로 메시지를 나눌 수 있고 눈이나 귀로써 여러 기분을 나타낸다. 말의 귀는 쉴새없이 움직인다. 귀의 운동이 말의 감정을 나타내고 말의 반응을 캐치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쪽 귀는 앞을 향하게 하고 다른 한쪽은 뒤를 향하게 하며 양쪽 귀를 서로 다르게 움직인다면 화가 났다는 표정이다.

말의 감각기관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좁은 범위의 기능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이를테면 기쁜 것이나 슬픈 것, 자신감에서 불안감, 증오심에서 애정에 이르기까지 온갖 감정이 말의 눈초리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이다. 눈이 그대로 마음의 거울이 되는 동물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다름 아닌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은 최고의 컨디션일 때나 고통스러울 때도 눈으로 애정을 청하고 도와줄 것을 바란다. 또한 서로 애정을 나눌 수 있는 상대편을 구할 때에는 눈에 힘이 감도는 표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먹이를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의 감각이다. 말은 예리한 미각이 있고 풀 따위나 곡물의 배합이 다른 여러 가지 사료를 구별할 수 있다. 맛이 고약한 약품이 조금이라도 섞여있으면 입에 댈 생각도 하지 않는다. 특히 혀끝은 감촉에서도 예민하다.

혀끝을 제외하고 감각이 예민한 부분으로는 윗입술, 다리 끝의 여러 부위, 콧구멍의 가장자리에 듬성듬성 난 털, 그리고 눈꺼풀 위다. 그 부위들의 덕택으로 말은 걸어갈 때 지형은 물론이고 주변의 물체모양이나 그것이 얼마나 딱딱한 것인지도 알아차린다.

냄새를 맡는 기관은 코 속을 덮고있는 점막 속에 있다. 맡는 감각을 통해서 말은 먹이나 동료, 또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냄새로 구별한다. 시각에 의한 기억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물건이나 동료, 사람을 구별하는데 있어서 주로 맡는 감각을 이용하고 있다.

말은 넓은 범위를 볼 수 있고 얼굴의 방향을 바꾸지 않고도 주변의 상황을 어깨 너머로 볼 수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말의 시력이 크게 좋은 것도 아니다. 멈추어 있을 때 말은 대략 300미터 이내의 것, 걷고 있을 때는 고작 100미터 이내의 것밖에 보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1세가 채 안된 말의 시력은 더 나빠서 대략 50미터 이상의 것은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 사실들은 유명한 경주마 연구가인 페데리코 테시오가 이룬 일련의 실험을 통해 얻은 결론이다.

페데리코 테시오(경주마 연구가)에 의하면 말의 귀에는 제6감이 있어서 말이 귀로 보거나 생각을 나눌 수 있다. 말은 귀에 영혼이 있다. 말은 듣는 감각이 특히 발달된 동물이다. 귀는 아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고 들리는 소리를 더 확실하게 들으려고 소리 나는 방향에 귀를 마음대로 맞출 수 있다. 말은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난폭한 태도로 반응할 때가 더러 있다. 그 이유는 말이 지닌 시력으로는 소리나는 곳이나 소리가 나는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말을 접해본 사람은 알 수 있듯이 말의 듣는 기능은 매우 예민하다.

아주 즐거운 순간에는 머리를 낮게 내렸다가 높이 쳐들면서 코로 최대한의 원을 그리고, 행동이 열정적이고 민첩하다. 윗입술을 말아 올려 윗니를 드러내 보이며, 꼬리를 들어올리고 뒷다리를 중심으로 빙글 돌거나 멀리 달리기도 한다.

말 무리의 리더는 어떤 역경에서도 전혀 화를 내지 않고 절대적인 신뢰를 받아 동료들을 거느리는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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