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물론 그동안 여러 큰 사건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도 느낀 일이지만 월드컵에 관련된 기사를 쓰기 위한 작업을 하면서 일진(그날의 운세)과 주요 인물들의 운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실감하게 된다.

월드컵에서는 감독의 운세, 골키퍼의 운세, 주요 선수들의 운세 순으로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고 역시 골득점을 하는 선수들은 대체로 그 날의 일진이 아주 좋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매번 월드컵이 있을 때마다 32개국의 경기를 미리 진단해서 예측한 결과 거의 적중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단, 운세가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우세할 경우에는 실력면에서 우세한 나라가 이기거나 비기는 경기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드컵에 관련된 기사를 쓰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투입이 되어야 하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작업이므로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다.

축구경기와 같은 단체경기의 예측은 상당히 많은 작업을 요한다. 경기에 첨가하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개인경기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우선 감독과 골키퍼, 주요 선수의 운세를 보면 상당부분 예측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점이 가장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날 골키퍼나 엔트리 구성의 변화에 따라 운세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


운세풀이로는 경기 상대 중 어느 한 쪽이 유리하다고 해도 워낙 실력 차이가 큰 상대라면 이기기가 쉽지 않는 것이다.